"앞좌석 머리 받침대에 발을 턱"...고속버스 기사 한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겪게 되는 여러 불편함 중에서도 특히 고속버스 내에서의 불쾌한 경험은 여행의 피로를 배가시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한 게시글이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고속버스 운전사 A씨가 직접 겪은 민폐 승객의 사례를 통해 우리 사회의 대중교통 에티켓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믿기 힘든 승객의 행동
A씨는 지난 새벽, 고속버스 터미널을 출발해 동대구 터미널에 도착하기까지 목격한 충격적인 광경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한 승객이 앞좌석의 머리 받침대에 신발을 벗고 두 발을 올린 채, 거의 누운 자세로 편안하게 여행을 즐기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승객은 한쪽 다리를 하늘로 쭉 뻗은 상태에서 춤을 추듯이 다리를 움직이고 있었으며, 이 모습은 운전자 A씨의 룸미러에 비친 탓에 더욱 신경 쓰였다고 합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기본적인 매너
이와 같은 행동은 다른 승객들에게 불편함을 주며, 더 크게는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다른 네티즌들은 "안전벨트를 제대로 매면 저런 자세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안전벨트 미착용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안전벨트 착용은 승객의 안전을 위한 필수 조치이며, 교통법규에 따라 강제되는 사항입니다.
운전자의 고충과 법적 대응
A씨는 이 승객을 제지할 방법이 없어 단지 바라보기만 했다고 합니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르면, 운전자는 안전벨트 미착용 승객의 탑승을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실제로 이를 실행에 옮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운전자에게 큰 스트레스와 고충을 주며, 결국 다른 승객들의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에티켓 강화 필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중교통 이용 시 승객들의 기본 에티켓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각자의 작은 배려와 매너가 모여 쾌적하고 안전한 여행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개인의 편안함을 넘어서 다른 이들을 배려하는 자세가 필수적입니다.
마치며
민폐를 끼치는 승객들로 인해 불쾌감을 느낀 적이 한 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이번 사례가 대중교통 이용 문화를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대중교통 이용 시 주의해야 할 매너에 대해서도 공유해보세요.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작은 실천이 모여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에서의 기본적인 매너와 배려는 우리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행복한 여행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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